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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결제 서비스로 보는 디지털 컨텐츠 시장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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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http://www.impexonline.co.uk/content/view/31/84/

무료 eBook, 무료 만화, 무료 동영상 등의 대부분 디지털 컨텐츠들을 이 선택할 수 있는 수익구조는 3단계로 압축해 볼 수 있습니다.

  1. 무료 배포 (+ Ads)
  2. 무료 배포 (+ Donate)
  3. 유료 배포 (No Ads, Buy)

온라인과 모바일 광고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Google 이 Checkout 서비스로 영향력을 키우면 PayPal 과 함께 가장 경쟁력 있는 대상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해외서 유료 소프트웨어나 컨텐츠, 시민활동 등의 구매나 기부 부분들이 이런 간편한 결제 서비스를 통해 이미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결제의 편의성과 신뢰성을 어떻게 제공하느냐의 문제입니다. PayPal 이나 Google Checkout 과 같은 경쟁력 있고 간편한 결제서비스를 국내서 하지 않는다면, 많은 사람들이 Visa, Master 등의 카드로 PayPal 과 Google Checkout과 같은 해외계좌를 개설해야 할 것입니다. 이는 소비자 입장에서가 아니라 컨텐츠 생산자 입장에서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디지털 컨텐츠는 이미 국경 없는 무역을 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의 영향력은 Twitter를 통해 실시간에 이르고, Google 을 통해 간단한 키워드로 쉽게 접근이 가능하며 YouTube를 통해 글로벌 미디어의 규모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 속에서 컨텐츠 생산자가 소득을 가질 수 있는 구조는 대단히 중요합니다. 전문성 있는 컨텐츠 생산자가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할 수 있도록 비용을 지불하는 문화는 보다 나은 경쟁력을 위해 필수적인 선택입니다.

예를 들어, 요즘 IT 트렌드에 대해서 알고 싶은 사장님이 계십니다. 이를 직원에게 업무할당을 해도 되지만 그 분야 전문가 만큼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보고서가 올라올 수 없습니다. 이런 리서치는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시장 속에서 능력을 검증받은 개인에게 위탁하고, 온라인 거래로 간편하게 결제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말합니다. (대외비 조건은 계약서 명시)

  1. 기업 담당자는 핵심역량에 더 집중할 수 있습니다.
  2. 컨텐츠 생산자는 계속 그 분야의 트렌드 지속적으로 연구할 수 있습니다.
  3. 간편한 온라인 계약 또는 거래를 통해 불필요한 과정을 줄일 수 있습니다.
  4. 기업이 요구하는 정보의 세밀한 분야를 선택적으로 추가해서 전문화 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정보의 수준을 감안하면 간단한 검색결과 보고서 등의 저렴한 시장도 가능하고, 수준 높은 연구나 과학적 검증이 필요한 전문분야 시장도 가능합니다. 대기업은 이미 전문 연구소를 갖추거나 이용하고 있지만, 중소기업은 비용부담 또는 정보 가치의 의구심 때문에 많이 이용하고 있지 않는 서비스이기도 합니다. 간단히 블로그를 통해 개인이나 단체의 신뢰성을 보고서 샘플로 검증하고, 요구사항 수집등의 과정을 거친 후 보고서를 거래하는 방식이 가장 효율적라고 생각합니다.

리서치 위탁의 예를 하나 더 들어 보겠습니다.

  1. 기업이 선택한 분야의 해외 동향
  2. 국내 경쟁사 동향
  3. 소비자 동향

Google 에서 검색되는 수 많은 정보들 속에서 의뢰자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알맞는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검색 서비스의 진화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해당분야의 전문 검색사 수준으로 만족할 수도 있지만, 업계 트렌드를 파악하지 못한다면 검색 링크 수준에 머물겠지요. 여러 도서와 참고할 만한 논문까지 제공 된다면 더 없이 좋은 정보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정도는 개안이나 5인 이내의 팀으로도 충분히 가능한 분야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이런 진화가 기업활동에 도움이 되고 전문 분야를 연구하는 대학생들과 학자님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력은 하지만 글 솜씨가 아직 형편이 없습니다. 더 연구해서 앞으로도 좋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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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인프라 서비스는 넓은 지식과 깊은 연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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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2.0에서 빠질 수 없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구조를 정리해 봤습니다.

개인의 가치 <> 온라인 인맥관리 <> 매쉬업 서비스 활용

오늘날 한국의 IT 인프라 서비스의 변화를 보면 양적 성장을 목표로 “토털 솔루션”을 지향해 왔습니다. 같은 서비스 상품이라고 이야기들 하지만 기술력 보다는 가격 경쟁력을 내세우는 기업들은 단일 서비스 면에서 품질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기술력은 인건비에 비례하고 서비스 상품의 원가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IT 인프라 서비스 기업들이 양적 성장을 위해 여러 상품들을 포장합니다. 종합선물셋트와 같은 다양한 서비스 상품은 일반 유통 회사가 아닌 기술집약형 서비스업에는 가능하지 않습니다. 한 분야만 잘하기도 힘들기 때문입니다.

중소기업은 각자 맡은 영역을 깊이 있게 연구하고 개발해서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어야만 서비스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데도, 동종 업계 몇 명만 모여도 비즈니스 영역의 충돌이 일어나는 상황이 연출됩니다. 영업 담당자들이 자사 서비스를 모두 기술적으로 이해하면서 고객에게 제안하는지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자주 듣는 말이 있지요. “다 됩니다. 비슷합니다.” 저는 오래 전부터 그런 말을 믿지 않습니다.

유명한 기업들을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로 시작한 회사가 웹호스팅부터 전자인증서에 서버 매니지먼트 서비스로 확장해 나갑니다. 하드웨어 유통도 하고 그룹웨어도 판매합니다. 그 경쟁회사도 외관상 비슷한 서비스를 준비합니다. 기존에 그 영역에서 시장을 개척했던 기업은 자본과 마케팅의 힘으로 시장을 압박해 오는 것을 어떻게 볼까요? 규모만 키우는 기업은 어떤 직업적 사명도 없습니다. 큰 이익만 바랄 뿐입니다. 이 것이 산업의 성장이라고 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원가를 계산하고 더 낮은 원가를 생각해서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기업의 가치라고 본다면, 양질의 인력 서비스를 유지하기는 쉽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자율적인 기업문화가 창의적인 사고를 키우는 것처럼. 적당한 노동과 개인투자 시간을 보장하는 것이 서비스 질을 높이는 원칙이라고 봅니다. 높은 수익을 위해 양적 성장만을 한다면, 어느 시점에서 서비스의 질 하락을 가져오면서 성장이 멈춥니다. 소비자와 기업 모두 즐겁지 않은 관계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만 잘하는 회사가 많아져야 합니다. 각자 맡은 분야를 깊이 있게 연구하고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증대해 나가는 것이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으로 돌아가는 구조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도 지난 9년을 반성하면서 서버관리분야와 IT 컨설팅 분야에 집중 연구하고, 타 업체들과 협력해 나갈 수 있는 시스템을 이루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저희가 맡은 분야를 더 열심히 연구하겠습니다.